◆…사진:에어로 기어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6에 채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사파이어글라스에 대한 흠집 테스트 결과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항공 우주 산업용 기어 및 기어 박스 어셈블리 제조와 관련된 전문 정보제공 회사인 ‘에어로 기어(Aero Gear)’사가 사파이어 글라스의 긁힘 강도에 대한 실험을 진행, 동영상을 공개했다.
사파이어는 지구상에서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강도가 높은 물질로 다이아몬드로 긁지 않는 이상 쉽게 흠집이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어로 기어사가 공개한 실험 영상은 아이폰5의 화면에 사파이어 필름을 붙여 콘크리트 블록을 이용해 긁어도 아무런 흠집도 발생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애플은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5S 홈 버튼 보호용으로 이미 사파이어글라스를 사용 하고 있으며 개발 중인 아이폰6에는 전체 스크린을 사파이어글라스를 사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대만의 디지털 데일리는 애플의 아이폰 조립 협력업체인 폭스콘 중국 본부에서 사파이어글라스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차세대 아이폰 100개를 생산,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 기업들은 미국 코닝의 고릴라 글라스를 사용 중이지만 쉽게 깨어지거나 긁힘이 발생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왔다.
동영상을 보면 다이아몬드와 맞먹는 강도를 가진 사파이어글라스가 스마트폰의 보호유리로 사용된다면 충격으로 인한 파손이나 흠집(긁힘)에 대한 우려는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