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새우깡
농심이 새우깡을 비롯한 스낵류와 즉석밥, 웰치주스 등에 대해 오는 7일부터 평균 7.5%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가격인상으로 새우깡(90g)은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 1200원이었던 자갈치(90g)와 양파링(84g) 등은 1300원으로 8.3%, 인기 제품 수미칩은 2200원에서 2400원으로 약 9.1% 오르게 된다.
이외에 즉석밥은 햅쌀밥과 고시히카리 2개 품목이 평균 9.9%, 음료제품인 웰치주스와 웰치소다는 8.2%와 5.2% 각각 인상된다.
포스틱, 양파링 등은 2년 10개월, 새우깡과 수미칩은 1년 6개월만에 가격을 올리는 것이며 특히 즉석밥은 2002년 출시 이후 12년 만에 첫 인상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의 물가정책에 적극 부응, 가격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물류비와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인상을 단행했다”며 “이번 가격인상으로 인한 전체 매출 증가폭은 약 1%의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농심은 원료 직거래를 통한 구매비용 절감과 생산효율의 향상 등으로 단가인상은 최대한 억제하고 제품의 질은 높이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