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분기별 업업추이 (단위 : 억원)
자료 : GS건설 사업보고서, 실적 공시
4분기 매출 1분기 대비 85% 증가 영업손실 74% 감소
연간 매출 전년도 보다 3% 증가 영업손익은 적자전환
2013년 초 급격한 매출 감소와 대규모 영업손실로 건설업계에 어닝쇼크를 줬던 GS건설의 경영실적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GS건설은 2013년 4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은 3조1595억원 영업손실은 1393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에 매출 1조7085억원에 5443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발표했을 때와 비교하면 매출은 85%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74%가 줄어 들었다. 2013년 마지막 분기에 흑자전환은 못했지만 어닝쇼크에서는 벗어나는 모습이다.
연간 실적으로도 2013년에 연간 매출 9조5815억원을 달성해 전년도의 9조2896억원 보다 근소하나마 증가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9373억원의 손실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이 지난해 1분기 이후 뚜렷한 매출증가세를 보이고 손실 규모를 축소시킨 것은 지난해 이루어진 카자흐스탄, 터키 등의 우량 수주에 의한 실적 개선으로 분석된다.
2010년 이후 갑자기 확대된 해외부문에서 큰 손실을 경험한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중동시장의 과당경쟁을 피해 새로운 시장을 찾아 나서 카자흐스탄에서 1조5180억원, 터키에서 1조1560억원 규모의 수익성 높은 대형 수주에 성공해 매출과 수익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관계자는 "신규 수주의 경우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보수적 수주를 하고 있다"며 "양질의 수주가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고 매출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부터는 흑자기조로 돌아 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