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D블로그
삼성전자의 갤럭시S5 안투투(Antutu)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가 유출되었지만 사양은 기대에 크게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탈리아의 HD블로그닷잇은 신뢰할만한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했다며 갤럭시S5의 안투투 벤치마크 테스트 자료 스크린 샷을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공개된 테스트 자료는 갤럭시S5의 사양이 소문과 달리 대폭 낮아질 것이라는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의 보도를 확인시키는 내용으로 매체는 “한마디로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우선 전체 성능평가에서 최신 기기 중 최고점을 기록한 갤럭시노트3보다 높은 3만5666점을 기록했다는 점은 인상적이지만 상세 사양을 보면 최신 기기로 부르기에도 부끄러운 수준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물론 테스트가 실시된 기기가 공개될 기기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2.5GHz(기가헤르츠)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에 풀HD(1920×1080)급 디스플레이, 2GB(기가바이트램), 후면 1600만 화소 및 전면 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기 위해 탑재될 것이라는 온도 및 습도 센서는 보이지 않고 카메라를 제외한 대부분 사양이 갤럭시S4와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관련 소식통은 삼성전자가 엔지니어링 샘플용으로 제공된 기기의 벤치마크 자료로 실제 공개용이 아닌 통신사 실험을 위해 배포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출된 자료만으로 기기의 모든 것을 추정하기는 아직 빠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후면 카메라의 화소수와 벤치마크 점수는 갤럭시S4와 다른 기기로 새로운 기기라는 것을 짐작을 할 수 있다.
5일 뉴욕타임즈가 “공개예정인 갤럭시S5는 소문과는 달리 초고해상도 WQHD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홍채인식 센서 등이 탑재되지 않아 별로 기대할 것이 없는 맥 빠진 제품이 될 것”이라고 한 보도를 확인하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