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SPTO(밴더블 태블릿PC,2월4일취득)
삼성전자가 접을 수 있는 태블릿PC 개발에 한걸음 더 다가 서고 있다.
고급 태블릿PC를 연달아 출시하며 시장 확대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구부릴 수 있는 태블릿 특허를 취득, MWC2014서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USPTO(미국 특허 및 상표청) 특허 정보 검색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구부릴 수 있는 디자인을 가진 태블릿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 특허는 지난 2012년 7월 5일 신청했으며 번호는 USD698,784S로 특허권자는 삼성전자로 되어있지만 어떤 방법을 통해 구부리거나 펼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고 단지 ‘태블릿PC’라는 제목으로 도면 설명만 있다.
◆…사진:라스베이거스 공개 특허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14(소비자가전쇼)를 통해 일부 제한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특허와 유사한 디자인의 프로토타입(시제품) 모바일 기기를 공개한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가 공개한 기기는 갤럭시노트 크기의 5.68인치 플라스틱 기반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접었다 펼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공개된 것보다는 보다 낮은 수준으로 90도에서 180도까지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완전히 접었다 펼 수 있는 기기가 아닌 최대 90도 까지만 구부릴 수 있도록 한 것은 접히는 부분의 피로현상을 완화시켜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보인다.
이제품은 빠르면 오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014(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첫 번째 프로토타입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