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세청 세원분석국장 '고공단 직위' 승급
직제개정안 행정예고, 전체 고공단 TO 38개→39개
국세청 고위공무원단 TO 1개가 늘어난다.
이에 따라 국세청 전체 고위공무원단 TO는 외부 파견직(중앙공무원교육원, 국방대학원, 미국IRS, 뉴욕총영사관)을 포함해 현재 38개에서 39개로 늘어나게 된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14일 부산국세청 세원분석국장 직위를 고위공무원 직위로 승급 조정(고위공무원 나급)하고 신설되는 동고양, 신광주, 김포, 북대전세무서에 필요한 인력 40명을 증원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직제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부산국세청은 지난 2012년 1급 지방국세청으로 승급됐지만 서울과, 중부국세청과 달리 4개 국장급 직위(징세법무국장, 세원분석국장, 조사1국장, 조사2국장) 중 2개 직위(징세법무국장, 조사1국장)만이 고위공무원 직위였다.
나머지 2자리는 복수직 부이사관 직위였다. 이번 직제개정으로 세원분석국장이 고위공무원 직위로 승급 조정됨에 따라 1급 지방국세청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제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 부산국세청 세원분석국장은 임광현 국장(부이사관)이다.
국세청은 아울러 올해 상반기 개청 예정인 동고양, 신광주, 김포, 북대전세무서에 배치될 인력 40명(4급 4명, 5급 16명, 6급 12명, 7급 8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직제개정안도 행정예고 했다.
국세청은 최근 세무서장급(4급) 및 사무관급(5급) 전보인사를 통해 4개 세무서 개청준비단장 및 세무서 각 과를 관리할 인력(과장)들을 임시로 배치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과세 및 미국 해외계좌 납세순응법(FATCA)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본청 인력 6명(5급 1명, 6급 2명, 7급 3명) 및 지방국세청 근로장려세제 전담인력 20명(5급 2명, 6급 5명, 7급 8명, 8급 5명), 세무서 세원관리인력 11명(6급 7명, 7급 4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직제개정안도 행정예고했다.
한편 이번 직제개정안은 20일의 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오는 3월 중순경 시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