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짜다 <사진: MBC>
김연아 짜다
'김연아 짜다'가 화제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 점수를 확인 후 혼잣말로 '짜다'라고 한 상황이 포착됐다.
20일(한국 시각)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점수가 발표되자 키스앤크라이존에서 혼잣말로 "아~ 짜다"라고 말하는 듯한 김연아의 입 모양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는 곧이어 옆자리의 신혜숙 코치를 바라보며 웃었는데 "짜다"는 말은 관객들의 환호성으로 인해 정확하게 들리지 않았다.
'김연아 짜다'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런데도 1등이야", "김연아 짜다, 정말 짜다", "김연아 짜다, 오죽하면 연아가 이런 말을 했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외 전문가들 역시 김연아의 점수에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BBC 해설위원은 "스텝 시퀀스가 레벨 3밖에 안 된다는 것이 의아하다. 레벨4는 충분히 된다"고 평했고 캐나다 CBC 해설진도 "생각보다 낮은 점수가 나와 놀랍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