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과 통일을 준비하는 착한(着韓) 협업모델 진행
김앤장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목영준)는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정옥임)과 지난 21일 남북하나재단 5층 소강당에서 공익법률활동 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앤장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재단과 김앤장이 향후 △북한이탈주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법령의 제·개정 및 관련 제도개선 자문 △북한이탈주민 관련 공익소송의 대리 및 수행지원 등의 분야에서 상호 긴밀히 협조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통일을 준비하는 착한(着韓) 협업모델을 만들기 위한 재단의 중장기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재단은 통일에 대비해 국내외 역량 있는 기관의 잠재적 수요(남북통합관련 사업 및 서비스)를 발굴하여 이를 북한이탈주민의 현실적 필요에 접목한 새로운 착한(着韓) 협업모델을 만드는 일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이 외부 기관과 착한(着韓) 협업모델을 구축코자 하는 것은 통일 후 남북한주민이 당면하게 될 다양한 이슈와 문제들을 풀어나가는데 '먼저 온 통일'이라 할 수 있는 북한이탈주민에게서 그 해결의 실마리가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옥임 이사장은 "착한(着韓) 협업모델의 구축과 운영에 있어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업무를 전담하는 재단이 허브 역할을 하고, 역량 있는 기관들이 다수 참여해 준다면 사전 준비와 시행착오를 통해 통일 이후 벌어질 사회통합 문제와 통일비용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하나재단이라는 명칭은 북한이탈주민을 우리 사회에 잘 뿌리내리게 함으로써 남북한주민이 함께 평화로운 통일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