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시구 <사진: MBC>
이상화 시구
'이상화 시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올림픽 2연패의 '빙속 여제' 이상화가 29일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잠실 홈 개막전에 시구자로 나섰다.
이상화는 두산 베어스 마스코트 철웅이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등장해 "안녕하세요 이상화입니다. 프로야구 개막을 축하합니다. 두산 파이팅"을 외쳐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탄탄한 꿀벅지를 뽐내며 마운드에 오른 이상화는 와인드업 후 포수 양의지에게 힘껏 공을 던졌고, 공은 정확하게 글러브에 꽂혀 보는 이들을 감탄시켰다.
이날 이상화 시구는 지난 2010년에 이은 두 번째. "멋진 시구로 두산에 우승의 기를 불어넣겠다"는 소감을 밝힌 이상화는 유니폼, 모자는 물론 글러브와 스파이크까지 직접 준비했다.
'이상화 시구'를 접한 누리꾼들은 "공도 잘 던지네", "프로야구 개막전 이상화 시구, 감동의 꿀벅지야", "프로야구 개막전 이상화 시구, 야구도 잘할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