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세대 아이폰6가 5.5인치가 아닌 5.7인치라는 사실이 설계도면을 통해 새롭게 알려졌다.
일본의 월간지 ‘맥 팬’은 5월호에서 애플의 5.7인치 아이폰6 설계도면 여러 장을 입수해 공개하면서 4.7인치 및 5.7인치 디스플레이에 6.7mm두께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31일 주장했다.
우선 4.7인치 모델의 설계도면을 보면 가로 66mm, 세로 137mm 두께 7.0mm로 4.8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던 삼성전자의 갤럭시S3와 비슷하지만 두께는 더 얇다.
◆…사진:모바일168닷컴
5.7인치 기기는 가로77mm, 세로 157mm, 두께 6.7mm로 4.7인치 기기에 비해 두께가 더 얇다. 또한 같은 5.7인치 크기 화면을 장착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와 비슷한 크기를 가졌다. 다만 두께가 훨씬 얇다는 차이만 있다.
이들 아이폰6는 듀얼(2개)LED 플래시를 장착할 것이라는 소문과는 달리 한 개의 플래시만 장착되고 볼륨버튼과 음소거 버튼의 형태가 더 길쭉한 알약형태로 바뀌었을 뿐 스피커 및 헤드폰 잭의 배치, 라이트닝 커넥터 등은 이전 아이폰과 크게 변하지 않았다.
특히 5.7인치 아이폰은 얇은 두께 때문에 카메라 렌즈부분이 약간 돌출된 형태로 지금까지 이러한 사실이 알려진 바는 전혀 없다.
소문에 따르면 차세대 아이폰6는 TSMC의 20nm(나노미터) A8프로세서에 1GB(기가바이트) LPDDR3 램에 대구경 800만 화소 스틸카메라렌즈에 OIS(광학이미지안정화)기능을 장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까지 아이폰6에 대해 소문도 많고 실물이라고 주장하는 사진, 그리고 콘셉트 디자인이 수도 없이 유출되었지만 이처럼 상세한 도면이 유출되기는 처음이다.
물론 애플이 여러 제품을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 출시 직전까지 디자인이나 사양을 변경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공개된 설계도면대로 출시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