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메일·MMS·스마트청구서 등 전자청구서를 이용하는 고객이 전체 가입자의 70%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전자청구서는 언제 어디서나 통신요금 및 부가서비스 이용 내역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종이청구서 사용으로 인한 불필요한 자원 낭비도 막을 수 있으며 청구서 분실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07년에는 MMS 청구서를, 2010년 12월부터는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이용 환경을 고려한 ‘스마트청구서’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했다.
스마트청구서 어플리케이션은 통신요금 외에도 54개 지자체의 각종 세금 청구서 및 선관위, 적십자 등의 기부신청서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아 고객 중 50%가 이용 중이다.
또한 전자청구서 신청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자청구서를 신청하는 모든 고객에게 매월 11번가 마일리지 500점을 제공하고 스마트폰 이용고객이 신청할 때에는 11번가 마일리지 2000점을 제공한다. 피처폰 이용고객에게도 MMS청구서 신청 시에는 벨소리와 컬러링 서비스를 무료로 1회씩 추가로 제공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SK텔레콤은 자사 고객의 전자청구서 이용률이 높아지며 한 해 30년 산 나무 6만 6천 그루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1인당 한 달에 받는 종이고지서 양을 A4 3장 정도로 추정했을 때 SK텔레콤 전자청구서 이용 고객들은 일 년에 약 6억 6천만 장에 가까운 종이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