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기상청
16일 오전 안개가 자욱한 곳이 많다.
서울의 경우 불과 1킬로미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야가 답답한 상태다.
특히, 안개 속에 미세먼지까지 뒤엉켜 있어 대부분 지방의 대기질 지수가 '나쁨'수준까지 올라있다.
천안과 수원은 세제곱미터 당 20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치솟으면서 평소의 4~5배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서울도 대기질 지수가 '나쁨'단계까지 올라 있다.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아 인체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도 평소보다 2~3배나 높아 바깥활동하시는 분은 황사마스크를 꼭 챙기는 것이 좋겠다.
오후에도 연무 형태로 남으면서 중부와 영남은 종일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아침에 제주도와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고, 밤늦게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치겠다.
16일 역시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고온현상이 이어지겠다.
이날 낮 기온은 서울 22도, 대전 23도, 대구 27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면서 아침저녁으로는 다소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고온현상은 17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