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임영록)은 지난 18일 저녁 5시경 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반성속의 새출발, 위기극복 대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부터 일련의 대형 금융사고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KB금융그룹이 새벽까지 이어진 난상토론을 통해 위기극복 방법을 모색했다.
KB금융그룹(회장 임영록)은 지난 18일 저녁 5시경 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반성속의 새출발, 위기극복 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임영록 회장, 이건호 국민은행장을 비롯한 계열사 임원 40여명 및 은행과 카드 영업점 직원 20여명 등 총 6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경부터 최근까지 국민주택채권 위조 횡령, 도쿄지점 부당대출, 고객개인정보 유출, KT ENS 협력업체 사기대출 등 대형 금융사고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따라 조직을 일신하기 위한 묘책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것이다.
이날 토론은 HR쇄신, 단기성과주의 개선, 내부통제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는데 당초 밤 11시경 끝날 예정이었으나 새벽 1시를 훌쩍 넘겨 마무리됐을 정도로 열기를 띄었다는 전언이다.
임영록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KB금융의 현재와 미래 주역인 임원과 직원들간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KB금융 전 임직원은 고객의 신뢰가 회복되는 그순간까지 끊임없는 반성과 쇄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