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관(세관장 이경식)은 수입물품 유통이력 신고대상 물품에 대하여 오는 5월 2일까지 유통이력신고 이행여부를 집중점검 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입물품 유통이력관리 제도는 관세청장이 지정하는 수입물품에 대하여 수입에서 최종판매까지 유통내역 및 경로를 추적ㆍ관리하는 제도이다.
수입업자와 유통업자는 수입통관 이후 거래내역을 세관에 신고하고 유통과정에서 유해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회수하는 등 신속 대응해야 한다.
현재 유통이력관리 대상물품은 냉동고추, 미꾸라지 등 29개 품목이다. 세관은 이번 점검에서 지난 3월 추가로 지정된 김치와 냉동꽁치에 대한 중점 점검을 펼친다.
특히 세관은 유통이력 미신고, 원산지표시위반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점검을 통해 불법행위 적발시에는 최고 5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전주세관 관계자는 “유통이력 신고대상 업체의 성실신고를 유도하고 불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차단으로 수입물품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