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올림픽기념관 임시 합동분향소, 세월호 희생자 위한 '애도 물결'

'세월호 침몰, 안산 올림픽기념관 임시 합동분향소'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위한 임시 합동분향소가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가운데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23일 세월호 임시 합동분향소는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설치된 뒤 다음날 오전 8시까지 1만 3700여명의 조문객들이 방문했다. 24일 오전에도 1만명이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침몰 희생된 선후배에게 애도의 마음을 담은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은 등교에 앞서 분향소에 들러 눈물을 쏟았으며, 출근을 하던 시민들도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임시 합동분향소는 오는 28일까지 운영되고, 합동대책본부는 조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내 주요지역과 분향소를 순환하는 버스를 배치했다.

세월호 침몰, 안산 올림픽기념관 임시 합동분향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 꼭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길", "안산 올림픽기념관 임시 합동분향소, 나도 찾아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