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공개된 '세월호 동영상', 해경 개인 휴대폰 촬영본

'세월호 동영상'

해경이 세월호 침몰 당시 최초의 구조 상황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28일 해경이 공개한 9분45초 분량의 영상은 현장에 처음으로 도착한 목포해경 123 경비정 소속 해경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은 것으로 선장 이준석씨 등 선박직 선원 15명의 구조 모습이 담겨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준석 선장이 속옷 바람으로 배에서 나와 구조되는 모습과 해경이 구명정을 펴기 전 선원들이 해경 구명정에 올라타는 모습도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최초 신고시각 8시 52분에서 40여분이 지난 오전 9시 35분부터 탈출을 시작했고 기관실 선원 8명이 제일 먼저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동영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동영상, 본인들 살기 바쁘시네요", "세월호 동영상, 안에 사람이 많다고 알려주기만 했어도", "세월호 동영상, 정말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