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사장 사의 표명…박원순 "사태 수습이 최우선"

'서울메트로 사장 사의'

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이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사고로 인해 사의를 표명했다.

9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지하철 운영시스템 개선 방안을 발표하던 중 "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에 대해 책임질 부분은 지게 하겠다"며 "지금은 긴급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고 장정우 사장의 사임에 따른 행정 공백 최소화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혼란을 막고 사태를 수습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일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추돌사고가 일어났고 8일에는 지하철 1호선 열차가 신호기 고장으로 300m 가량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서울메트로 사장 사의 표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메트로 사장 사의 표명, 당연히 수습이 먼저", "완벽한 대책이 마련돼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