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미뤄졌던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 김귀순) 제29회 정기총회가 오는 13일 오후 6시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진행된다.
9일 여성세무사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당초 계획된 식순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세무사회는 그간의 활동을 살펴보고 사업계획과 결산, 예산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총회와 더불어 제50기 신입회원 환영회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신입회원들을 위해 선배 여성세무사(박리혜, 하동순 세무사)의 다양한 경험담에 대한 사례발표가 준비돼 있으며, 한 해 동안 수고한 세무사들에 대한 공로패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오후 4시30분부터 열리는 식전 행사엔 '자기주식 취득에 따른 과세문제'라는 주제로 김미희 세무사(여성세무사회 총무부회장)가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 참사 17일째인 지난 2일 여성세무사회 김귀순 회장과 임원들은 진도 팽목항에 자원봉사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날 김귀순 회장과 임원들은 한국재난구호의 조성래 이사장과 더불어 현지의 자원봉사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즉석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영양 순두부와 따뜻한 사골국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성의껏 마련한 기부금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