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새누리당 여주시장 공천 경쟁에 나선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부회장(사진)이 김춘석 현 여주시장을 여론조사 경선에서 꺾고 공천권을 획득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오후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여주시장 후보로 원경희 세무사를 시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지난 6일부터 3일 동안 여주시민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35.15%의 득표율을 얻어, 33.6%에 그친 김춘석 현 시장과 이충우 전 여주시 건설과장(31.4%)을 간발의 차로 꺾었다.
2006년, 2010년 선거 이후 3번째 여주시장에 도전하는 원 후보는 "콘텐츠개발과 수익이라는 최첨단기업 경영기법을 시정(市政)에 접목시켜 각종 규제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주의 현안들을 뚝심 있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6·4지방선거 여주시장 선거구도는 새누리당 원경희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장학진 후보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원 후보는 1955년 여주생으로 성균관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현재 조은세무법인 대표, 여주포럼 상임대표,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