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 국토는 1년 새 여의도 27개가 새로 생겨났다.
국토부가 12일 발표한 '14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 국토면적은 10만266㎢로 1년새 여의도 면적의 27배인 78㎢가 새로 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면적에 비해 여의도의 223.7배에 달하는 면적이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토지가 늘어 난 이유는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간척지 신규등록이 커졌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한편, 여의도의 면적은 2.9㎢이며 독도 면적은 0.18㎢로 여의도의 16분이 1 수준으로 나타났다.
토지의 내용면에서는 국토이 32.4%가 국ㆍ공유지이며 도로와 법인 토지가 늘어 난 반면 농지와 개인 소유 토지는 감소했다. 도로는 지난 30년간 117.2% 증가하고 농지는 12.3% 감소했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경상북도가 1만9028㎢로 국토의 19%를 차지해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고 세종시가 464.9㎢로 가장 작았다.
기초단체는 강원도 홍천군이 1819.7㎢로 가장 컸고, 부산 중구가 2.8㎢로 여의도 면적과 비슷해 가장 작았다.
국토부는 지적통계연보를 공기관, 학교 등 600여 기관에 900부를 배부하고 자세한 내용은 온나라 부동산 포탈, 국토교통통계 등에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