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7월 공개 유력', 케이스 대량 노출됐다 곧 삭제

다양한 색상과 형태를 가진 아이폰6용 보호 케이스를 판매하는 회사의 공식홈페이지에 대량으로 게시되었다가 사라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GSM아레나는 16일(현지시간) 모바일용 보호케이스와 각종 액세서리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영국의 모바일펀(MobileFun) 홈페이지에 게시된 아이폰6용 보호케이스 스크린 샷을 공개했다.

아이폰6용 보호케이스는 색상과 형태가 다양하며 디자인 또한 다양하게 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더미(모형)이라고 보기에는 매우 정교하다.

그러나 현재 해당 업체의 홈페이지에서는 아이폰6 케이스 사진이 사라지고 공란으로 남겨둬 실수로 게시했든지 아니면 공개에 따른 문제를 우려해 삭제했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공개된 실물 사진이 진짜인지는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제품 출시에 앞서 케이스 제작업체에 디자인이 넘겨져 케이스 만들기에 들어간다는 것을 고려하면 실물일 가능성이 높다.

우선 사진에 등장한 케이스를 보면 카메라 및 플래시 구멍이 이미 공개된 디자인들과 대부분 일치하고 하단에 있는 오디오 잭, 라이트닝 포트, 스피커 그릴도 동일함을 알 수 있다.

또한 기기 좌측의 볼륨버튼과 음소거 및 회전 잠금 버튼의 위치, 그리고 둥근 모서리와 가장자리 형태도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다.

아이폰6의 공개가 4개월여나 남아있는 시점에서의 대량 유출은 여전히 의문점이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프랑스의 뉴스 사이트인 레니메릭(LesNumeriques)은 소식통을 인용 아이포6가 7월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모나코에서 개최중인 메드파이2014(MedPi2014, 디지털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클럽)에 참석 중인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정보라며 신뢰할만한 정보라고 주장했다.

만약 7월에 공개가 된다면 현재 공개된 케이스 사진은 실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애플이 통상 2개월 전에 케이스 업체에 디자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