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 업무협약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강성원)와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회장 민상기)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회계 및 금융교육교실'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
올해 전국 15여 개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진행될 '회계 및 금융교육교실'은 청소년들에게 회계, 금융, 경제지식뿐만 아니라, 올바른 자본주의 경제관념을 키워주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인회계사회는 회계사의 실천적인 재능기부 활동으로 청소년 대상 경제교육 사업에 참여 해왔다.
지난해에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12개 초등학교에서 회장단을 비롯한 1054명의 회계사가 일일교사로 초등학생 1만여 명에게 경제 및 회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10개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실시될 청소년 '회계 및 금융교육교실' 교육은 총 100개 학급, 3000여 명의 학생이 받으며, 3교시 교과편성을 통해 회계와 세무, 기업회계윤리, 직업적성 등 실물 경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현직 공인회계사들이 일일교사로 참여해 회계·세무 분야에 관한 지식 재능기부와 함께 진로지도도 이뤄질 예정.
강성원 공인회계사회장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초등학생 경제교실이 고등학생까지 대상층을 확대함으로써 우리나라 회계교육의 기초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