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중계화면
한-러전 1-1 무승부 적중…이번에도 적중할까
23일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예선전 한국-알제리 경기에서 한국이 1-0 또는 2-1로 1골차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언이 나왔다.
이번 경기가 진행되는 날 전반전 45분과 후반전 시작 후 30분간을 합쳐 총 75분간은 한국팀에 유리한 경기운이 작용해 한국팀이 알제리를 이길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예언은 지난 18일 러시아와의 경기를 전반 0-0, 후반 1-1로 무승부를 기록할 것이라고 족집게 예측한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이 20일 그의 블로그(https://blog.naver.com/nbh1010)를 통해 이뤄졌다.
노병한 소장은 이날 ‘한-알제리전, 1골차 한국승리’라는 제목의 포스트를 통해 “일진(日辰)과 시간대에 천문(天門)의 우주질서인 팔문신장(八門神將)의 배치도를 보니 총 75분간은 경기 운(運)이 한국 팀에 다소 유리한 시간대”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한국 팀이 1골차 이상의 성적으로 알제리를 제압하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한국팀이 전반부터 1-0으로 기선을 제압할 가능성이 높고 후반에는 1-1로 한 점씩 주고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8차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2번째 경기에서는 단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4무4패의 기록을 보였다. 게다가 최근 2차례의 평가전에서 튀니지 가나 등 아프리카팀에게 모두 패배했다.
노 박사는 “23일 경기에서는 알제리에 승리해 지금까지의 징크스도 깨고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짓기 바란다”고 염원했다.
그는 이와 함께 홍명보 감독에게 “한국대표팀 골키퍼에게 경기시간대에 검정색 속 팬티를 꼭 입혀줄 것을 주문한다”며 행운의 색깔을 뀌뜸해줬다.
노병한 박사는 올해 초 조세일보(www.joseilbo.com) 컬럼을 통해 신년 운세를 예측할 때 한국팀이 1무2패의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 그가 예측을 바꾼 이유는 경기 시간대가 당초 계획과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13년 12월 국제축구연맹이 조별 경기일정과 시간대를 발표했을 당시에 한국-알제리의 경기시간대는 브라질시각 오후1시(한국시각 오전1시)로 한국 팀에게 유리한 시간대가 아니었다. 그런데 경기시간이 브라질시각 오후 4시 (한국시각 오전4시)로 변경되는 바람에 한국에 경기운이 넘어오게 됐다는 것이다.
노 박사는 “스포츠 경기의 예측은 △경기시간대 경기장 팔문신장(八門神將)의 배치도 △반안살(攀鞍煞)을 지닌 선수의 출전과 경기시간대에 반안살이 작용하는 선수의 기용여부 △유니폼의 색깔 등을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삼는다”며 “여기서는 두번째 항목은 알 수 없기 때문에 나머지 항목을 기준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므로 경기예측 결과가 100% 완벽할 수만은 없다고 전제했다.
더욱 정확한 예측을 하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 기용할 선수의 정확한 출생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기시간대에 골 운이 좋은 선수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여 24회의 경기를 치르는 동안 백색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에서는 2승4무3패로 67%의 승리확률을 보였으나 적색 유니폼을 입은 경기에서는 3승4무8패로 47%의 승리확률만을 보였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는 지구의 방위상으로 한국이 갑진(甲辰)에 해당하는 나라여서 흰색이 길색(吉色)이고 보호색(保護色)은 흑색(黑色)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한국선수에게 불리한 기운을 가져다주는 흉색(凶色)은 청색(靑色)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월드컵 경기에서 입는 유니폼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결정에 따르도록 되어있다. 2014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이 입을 유니폼의 색깔은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는 흰색을,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는 붉은색 유니폼을, 벨기에와의 3차전에서는 흰색 유니폼을 입도록 이미 정해져있다.
노 박사는 “경기결과 예측의 가장 중요한 잣대는 뭐니 뭐니 해도 경기시간대의 팔문신장(八門神將)의 배치도”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