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탈영병 생포 <사진: YTN 뉴스 캡쳐>
'무장 탈영병 생포'
총기 난사로 부대원 5명을 살해하고 무장 상태로 탈영했던 임 모 병장이 자살 시도 전 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전선 GOP에서 지난 21일 총기를 난사해 사망 5명, 부상 7명의 인명 피해를 낸 뒤 무장 탈영한 22사단 소속 임 모 병장이 군 당국과 대치 만 하루인 지난 23일 오후 2시 55분 야산에서 총기로 자살을 기도한 후 생포됐다.
임 병장은 군 당국과 대치 하던 도중 자해 20분 전에 펜과 종이를 달라고 요구한 뒤 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의 내용을 보면 '선임과 후임들로부터 인정을 못 받고 따돌림을 당해 부대 생활이 힘들었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해 범행 이유에 대해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유서 작성 후 임 병장은 자신의 소총으로 자해를 시도해 자신의 왼쪽 가슴과 어깨 사이에 총상을 입은 상태로 생포됐으며, 곧바로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다.
임 병장은 회복되는 대로 헌병대 조사 뒤, 군검찰로 이송돼 기소와 군사재판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무장 탈영병 생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장 탈영병 생포, 도대체 왜 그러셨어요", "무장 탈영병 생포, 정말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