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아이리버의 최대주주인 보고펀드와 약 295억원에 아이리버 지분 39.57%(보통주 총 10,241,722주)을 1주당 약 2,880.7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6월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리버가 공시를 통해 밝힌 것처럼 양수대금 납입(딜 클로징)은 8월13일로 예정돼 있으며 납입이 완료되는 시점에 SK텔레콤이 아이리버의 최대주주의 지위를 획득하게 된다.
아이리버 인수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빔, 스마트로봇(아띠), 스마트미러링 등 스마트 앱세서리 사업에서 기획, 디자인 콘셉트, 출시 등 전 과정에 걸쳐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전세계 ICT시장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외에도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연계하여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융합 디바이스'가 빠르게 등장k고 있는 것과 관계가 깊다.
기존 전자제품이 Connected化 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계, 안경, 건강기기 등 새로운 영역에서 서비스 융합 디바이스가 출시되고 이에 따라 ICT산업 전반에 걸쳐 수익모델 및 경쟁구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아이리버의 최대 주주가 됨으로써 향후 ’서비스 융합 디바이스’ 사업 추진시 디바이스 제조 전반에 걸쳐있는 아이리버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한 아이리버의 경험과 역량이 서비스 융합 디바이스의 초기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음향기기에 집중되어 있어 SK텔레콤이 추진하고자 하는 스마트 앱세서리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