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알제리, 페굴리 <사진: KBS 2TV 중계화면 캡처>
'독일 알제리'
독일을 상대로 알제리가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하며 전반을 0-0 무승부로 마쳤다.
1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 알제리의 16강전이 펼쳐졌다.
경기 시작 전 알제리는 독일보다 떨어지는 전력이라 손쉽게 승부가 날 것처럼 보였지만, 오히려 역대 전적에서 알제리가 2전 2승을 거두고 있는 만큼 독일을 상당히 괴롭혔다.
독일은 전반 70% 가까이 볼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알제리의 날카로운 역습에 수차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특히 알제리는 수비에 집중하던 중 상대 진영 뒷공간이 열리면 지체없이 이슬람 슬리마니(스포르팅 리스본), 소피앙 페굴리(발렌시아) 등에게 연결하는 방식을 주로 취하면서 독일의 골문을 노렸다.
알제리 골키퍼 라이스 음보리(CSKA 소피아)도 토마스 뮐러, 마리오 괴체(이상 바이에른 뮌헨)의 슈팅 등을 연거푸 막아내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결국 양 팀은 알제리가 더욱 효율적인 경기를 보여준 채 전반을 득점없이 마무리했다.
독일 알제리 경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독일 알제리, 의외의 경기 양상", "이러다 설마 알제리가 승리?"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