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FX벤치
삼성전자가 64비트 명령어 체계를 가진 퀄컴의 스냅드래곤410 프로세서를 탑재한 중급 스마트폰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탈리아의 IT전문 미디어인 웹트랙(Webtrek)이 그래픽 성능측정 도구인 GFX벤치(GFXBench) 사이트에서 아직 미공개인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SM-G308W’의 벤치마크 테스트 자료를 입수해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SM-G308W’는 5.0인치 qHD(960×540) 해상도 디스플레이에 1GB(기가바이트)램, 8GB의 내부저장 용량, 전면 200만 및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전반적인 사양은 시장에서 판매되고 다른 안드로이드 제품들에 비해 낮은 편이다. 그러나 프로세서를 보면 다른 생각이 든다. 특이 하게 퀄컴의 첫 번째 64비트 체제를 탑재한 스냅드래곤410이 탑재되었다.
스냅드래곤410의 최고 클럭 스피드는 1.2GHz로 애플의 아이폰5S에 장착된 A7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동일하다. 차이는 전자가 쿼드(4)코어이고 후자는 듀얼(2)코어라는 것이다.
한편 지난 6월19일에는 동일한 프로세서가 탑재된 삼성전자의 ‘SM-G510F’ 모델이 GFX벤치 마크를 통해 유출된 바 있다.
프로세서를 제외한 사양은 대부분 유사하지만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4.8인치로 이번 유출된 모델보다 약간 작고 전면 카메라 해상도는 470만 화소로 이번 모델보다 훨씬 높았다. 반면 후면 카메라는 700만 화소에 그쳐 이번에 확인된 800만 화소보다 오히려 낮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