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근 심판 폭행 <사진: KBS 중계 캡쳐>
'정재근 심판 폭행'
정재근 연세대 농구팀 감독이 심판을 폭행했다.
지난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아시아-퍼시픽 챌린지' 결승전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기에서 정재근 감독은 연세대 최준용이 골밑슛을 시도할 때 고려대 이승현이 파울을 범했다고 주장했지만 심판은 파울을 불지 않았다.
이에 흥분한 정재근 감독은 코트로 난입해 심판을 머리로 들이받았고, 결국 퇴장조치 됐다.
정재근 감독은 코트를 나가면서까지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심판에게 손짓하며 "이리 와봐, XX야"라고 욕설까지 내뱉었다.
대한농구협회 관계자는 "대한농구협회 주관의 대회였기에 정재근 감독의 사후 징계가 불가피할 수도 있다"며 "조만간 징계위원회가 소집돼 징계수위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는 고려대가 연세대를 87-8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근 심판 폭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재근 심판 폭행, 저러시면 곤란합니다", "정재근 심판 폭행, 스포츠매너가 없으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