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결혼식 <사진: tvN>
김현숙 결혼식
'김현숙 결혼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개그우먼 출신 배우 김현숙(36)이 12일 오후 1시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상대는 동갑내기 사업가로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배우 라미란을 비롯해 김옥빈, 전수경, 황인영, 김아중, 최필립, 하연주, 정다혜와 가수 박선주, 길건, 개그맨 김대희, 김준호, 허경환, 장동혁 등이 참석했다.
김현숙과 절친한 뮤지컬 배우 이태원이 1부 축가를, 가수 박선주가 2부에서 축가를 불렀다.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현숙은 "내게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자녀 계획에 대해 "많은 분들이 자녀를 몇 명 낳을지 기대된다고 하시는데 나는 이미 노쇠했다. 지금부터 열심히 낳아도 최대가 2명이지 않을까 싶다. 하늘에서 주신다면 세 명까지도 가능할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신인 때부터 외쳤던 자연분만은 어렵지 않을까 염려되는데 열심히 노력해보겠다. 속도 위반은 있을 수도 없을 수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숙은 지난 2005년 KBS2 '개그콘서트'에서 출산드라 캐릭터로 인기를 모았고, tvN 시트콤 '막돼먹은 영애씨'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미녀는 괴로워', '수상한 그녀', '오싹한 연애' 등 영화에도 꾸준히 출연했다.
김현숙 결혼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현숙 결혼식, 너무 행복해보여", "김현숙 결혼식, 멋지게 사세요", "김현숙 결혼식, 남편은 재밌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