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초음파 센서를 이용한 비동기식 디지털 펜 인식 기술을 개발, 더욱 두께가 얇은 갤럭시노트4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독일의 삼성전자 모바일 관련 블로그 미디어인 샘다운로드는 갤럭시노트4는 삼성전자가 최근 취득한 디지털 펜 인식기술 특허를 적용, 더욱 두께가 줄어든 기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국내에서 S펜을 초음파로 인식하는 방식의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는 기기에 3개 이상의 센서를 장착해 전달되는 전파의 수신시간 차이로 거리를 계산해 펜팁의 위치를 인식하는 방식이다.
이전 개발된 초음파 센서 디지털 펜 인식 기술은 별도의 센서 패드가 없어 초음파 발신 순간을 확인하기 위한 별도의 동기화 수단이 필요했다.
따라서 공간 활용과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3개 이상의 센서를 장착하고 전파의 수신 시간 차이를 거리 계산 방식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다면 종래의 터치패널 없이 초음파 센서와 전용 펜 만으로 필기 입력이 가능해지고 패널 두께를 1mm 이상 줄일 수 있어 더욱 얇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을 기대할 수 있다.
특허 출원 시점이 지난해 1월 4일인 점에 비춰 갤럭시노트4에는 초음파 센서를 이용한 펜 기술이 적용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두께가 1mm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소문에 의하면 갤럭시노트4는 5.7인치QHD(2560×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에 3GB(기가바이트)램, 스냅드래곤805 및 엑시노스5433(옥타코어)이 장착될 것이라 한다.
특히 후면 카메라는 OIS(광학이미지안정화) 기능이 없는 1600만 화소와 OIS기능이 있는 1200만 화소 카메라에 370만 화소 전면 카메라, 홍채인식 기능까지 가질 것이라는 전언이다.
또한 갤럭시노트4에는 수중촬영, 스마트지문인식, 부스터용 멀티네트워크, 손동작인식 작동 등 4가지 기능이 추가되고 색상은 화이트, 블랙, 블루, 골드 등 4가지 색상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