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주년을 맞은 CJ제일제당의 다이어트 워터 ‘팻다운 아웃도어’의 성장세가 거세다.
1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일상에서 물처럼 혹은 물 대신 마시면서 갈증 해소,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는 팻다운 아웃도어는 출시 이후 월 평균 10만개 이상 꾸준히 판매되며 2년간 모두 400만병이 팔렸다. 국민 열 명 당 한 명꼴로 마신 셈이다.
특히 팻다운 아웃도어의 지난해 매출액은 2012년 대비 4배 이상 늘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가량 더 성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정부의 건강기능식품 판매 규제 완화로 편의점 판매가 활발해진 데다가 최근 비슷한 콘셉트의 기능성 제품들이 출시돼 다이어트 워터 시장 규모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라는 것이 그 근거다.
◆ “‘저·무칼로리’에서 ‘체지방 감소’로 다이어트 음료 선택 패러다임 전환시켜...”
◆… CJ제일제당의 다이어트 워터 ‘팻다운 아웃도어'
이 음료는 지난 2012년 6월, CJ제일제당의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대표 브랜드 ‘팻다운’이 ‘생활밀착형 다이어트 워터’라는 콘셉트로 처음 선보인 후, 국내 다이어트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즉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이 기존에는 저(低)·무(無) 칼로리 제품을 선택했다면, 이제는 팻다운 아웃도어처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
‘생활밀착형 다이어트 음료’라는 콘셉트와 마케팅 포인트가 소비자 트렌드에 잘 부합한 셈이라는 것이 회사 측 분석이다.
여기에 보통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회원제로 운영되는 것에서 탈피해, 팻다운 아웃도어는 언제 어디서든 소비자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GS25를 비롯한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 유통 경로를 넓히고, 드라마 PPL, 행사장 샘플링과 시음판매 등 각종 프로모션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는 점도 주요 성공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CJ제일제당 건강식품팀 박상면 부장은 “팻다운 아웃도어는 ‘생활밀착형 다이어트 워터’라는 새로운 개념의 카테고리를 창출한 제품”이라며 “올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을 올려 부동의 1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