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2분기 영업이익이 2천62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3%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1천67억원으로 18.2%, 당기순이익은 2천60억원으로 4.4%가 각각 감소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에는 2건의 해양 프로젝트에서 예상되는 손실과 관련, 약 5천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하면서 3천6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일부 해양 프로젝트의 공사비 추가정산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매출 감소 역시 일부 공정의 지연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3분기부터는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