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망갈라 <사진: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트위터>
'만수르, 망갈라'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FC(이하 맨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하 만수르)이 선수 영입에 554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의 유력 매체들은 11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가 망갈라를 조만간 영입할 전망이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도 망갈라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망갈라는 올해 나이 24살의 어린 유망주로 프랑스 수비의 핵심이다. 망갈라는 2008년 벨기에 프로팀 로얄 스탕다르 드 리에쥬에서 프로로 데뷔해 2009년에는 프랑스 U-21 청소년 국가 대표로 선발됐으며 2011년 8월에 FC 포르투로 이적했다.
또한 망갈라는 신장 187cm, 체중 75kg의 뛰어난 피지컬을 앞세워 대인방어에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프랑스 대표팀으로 나섰다.
지난 10일 아스날과의 커뮤니티실드에서 0-3으로 패한 뒤 페예그리니 감독은 "맨시티는 지속적으로 망갈라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망갈라도 맨시티 이적을 바란다. 이번 주 내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망갈라의 이적료를 3200만 파운드(약 554억 원) 수준이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재벌인 만수르가 투자중인 맨시티에게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다.
한편 맨시티는 올 시즌 기존 중앙 수비수였던 졸리옷 레스콧이 팀을 떠났고, 측면 수비수 바카리 사냐 영입을 제외하면 수비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다.
만수르, 망갈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수르 망갈라, 역시 부를 보여주는구나", "만수르 망갈라, 망갈라 잘하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