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사망 <사진: 영화 '어거스트 러쉬' 스틸컷>
'로빈 윌리엄스 사망'
미국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향년 6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각) NBC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는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과 구급 요원들이 낮 12시쯤 현장에 도착했으나 이미 윌리엄스의 호흡은 멈춰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촬과 검시관은 현재 그의 사인과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질식에 의한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12일에는 약물 테스트 법의학 검사가 진행될 방침이다.
최근 윌리엄스는 알코올 중독 증세로 인해 재활원 입소한 뒤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다. 또 윌리엄스의 대변인은 "로빈 윌리엄스는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겪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로빈 윌리엄스 사망, 너무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는 1977년 드라마 'Laugh-In'으로 데뷔한 뒤 영화 '뽀빠이', '죽은 시인의 사회', '후크' ,'플러버', '굿 윌 헌팅', '패치 아담스', '어거스트 러쉬',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내에도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특히 그는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에미 등 수많은 상을 휩쓸며 오랜 기간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