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 6월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공동으로 미얀마 흘레구 지역 농촌개발을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금 재원은 전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모은 '신한가족 만원나눔기부'를 통해 마련 그 의미를 더했다.
베트남 한인학교 신축·장학금 후원 등 사회공헌 활발
미얀마 교육시설 등 지원…기금은 전직원 나눔기부로 마련
서진원 행장 "상생의 선순환 구조 만들어 가자" 강조
신한은행의 금융의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겠다는 '따뜻한 금융' 정신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한인학교 신축기금을 지원하고 미얀마 흘레구 지역의 농촌개발을 지원하는 등 해외에서도 신한은행의 상생의 금융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것이다.
신한은행의 '따뜻한 금융'은 해를 거듭할수록 고객,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으로 진일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월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따뜻한 금융의 내재화 및 실행력 제고를 위해 상품/제도 분과, 커뮤니케이션 분과, 서민/중소기업 분과. 소비자보호분과, 사회공헌 분과의 5개 분과로 구성되는 '따뜻한 금융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따뜻한 금융 추진단'은 따뜻한 금융 관점의 전행적인 제도 개선, 대내외 인식 제고 등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서부터 기존에 수행하고 있는 서민금융지원, 중소기업 지원 및 창조금융, 소비자보호와 사회공헌에 이르는 따뜻한 금융 추진에 관한 전반적인 진행 사항을 공유하고 점검하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사회공헌활동 역시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한다는 목표로 상생공존/문화나눔/환경지향이라는 사회공헌 전략 방향을 유지하며 '본업을 통한 사회공헌', '소통과 협력의 사회공헌', '선도적 사회공헌 문화 확립'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 추진하고 있다.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은 해외에서 더욱 적극적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995년 6월 호치민 지점을 개설한 이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업이미지를 세우고자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진출 초기의 봉사활동은 주변 고아원 방문과 주변환경 정리 등 단순한 봉사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2006년부터 하노이 한인학교 신축기금을 지원하는 것을 계기로 베트남 사회에서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함께 키워나가는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오고 있다.
베트남 진출 19년 동안 사회봉사활동을 현지화 차원의 장기적 과제로 설정하고 실천하기 위해 교육 사업을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의 테마로 선정했다.
또 '사랑의 학교' 교사를 신축(2009년 응애안 1호 사랑의 학교 건립, 2013년 빈푹성 2호 사랑의 학교 건립 진행)하고 신한장학재단을 통해 장학금 및 학습 기자재 등을 매년 지속적으로 후원해 베트남 전역 다양한 계층의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등 사회책임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더불어 사회 약자계층에 대한 지원, 양로원, 고아원, 고엽제 피해자 시설 등을 찾아가 위문 활동을 펼치고, 물품 및 성금 기부, 인근 국립묘지 청소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베트남 적십자사 연계 지원활동, 그린데이(Green Day)를 비롯한 환경 정화활동, 취약집단 대상 지원 및 봉사활동 등 베트남 사회와의 융화를 위한 노력으로 현지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6월에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공동으로 '미얀마 흘레구 지역 농촌개발을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한은행은 KOICA에서 진행중인 양곤 북부 농촌 마을인 흘레구 지역 개발 사업 중 교육시설 사업에 미화 8만 달러를 지원해 지역 초등학교 2곳에 학교 교사 1개동과 화장실 신축, 노후 시설 개보수, 교육 자재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굿네이버스와 Pye Aung C&E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며, 미얀마 농업 관개부가 전체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금의 재원은 신한은행 전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모은 '신한가족 만원나눔기부(만나기)'의 연간나눔사업인 '특별한 만나기' 자금으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신한은행은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프로그램인 '신한가족 만나기' 사업으로 향후 3년간 약 39억원의 기부금을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서진원 행장은 지난 4월 창립기념식에서 "금융 본연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수행하는 가운데,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해 고객과 사회, 그리고 은행의 가치를 함께 키워가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