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영화감독 출신인 곽문완 강사가 서울세관 직원들에게 북한의 실상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 정재열)은 19일 을지연습 훈련의 일환으로 북한 영화감독 출신인 곽문완 강사를 초청해 '한류를 통해 본 북한의 실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곽 강사는 평양에서 나고 자라 평양연극영화대학에서 영화제작교육을 받았고 2004년 탈북해 남한에 정착했다. 현재 탈북자 관련 영화제작을 앞두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 곽 강사는 북한에서 영화감독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 주민의 실정을 생생하게 설명하고 북한 체제와 권력구도를 면밀히 분석·전달해 직원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켰다.
세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공직자로서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고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