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없는 탈모 예방 민간요법에 연연하다가 오히려 탈모 진행이 빨라지는 사람이 종종 있다. 두피가 훤해진 50대 송모씨도 이런 경우다. 그가 한 탈모 예방법은 두피 혈액순환을 돕는다며 빗으로 머리를 두드리고, 두피에 미네랄을 흡수시킨다며 왕소금이나 치약을 바르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민간요법은 오히려 탈모를 가속화시킨다.
적당한 두피 자극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지만, 빗으로 머리를 두드릴 정도의 과도한 자극을 주면 피지가 과다분비되고 모낭 기능은 퇴화한다. 두피 마사지는 손끝으로 부드럽게 하면 충분하다. 두피에 자극성 물질을 바르면 염증이 생기고 모세혈관이 손상돼 역시 탈모가 빨라진다.
탈모의 90% 이상은 유전 요인이 강한 남성형 탈모이다. 많은 사람이 유전성 탈모는 예방을 해도 신통치 않고 치료법도 한정적이라고 오해하지만, 근본적으로 치료하거나 보조적으로 개선하는 치료법이 다양하다. 탈모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쓰면 만족스런 결과를 볼 수 있다.
이미 모발이 빠져서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 곳은 모발이식으로 고민을 해결 할 수 있다.
모발이식은 나이가 들어도 탈모가 되지 않는 귀 윗부분의 옆머리와 뒷머리를 채취하여 본인이 원하는 부위에 옮겨 심어주는 것으로 뒷머리의 본래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 새로 옮겨진 부위에서도 평생 성장하게 된다.
또한 자신의 머리카락을 사용하여 모발이식을 하기때문에 결과가 자연스럽고 이발이나 염색, 파마도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탈모 환자들이 수술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통마취로 수술하기 때문에 통증이나 공포 없이 편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바로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고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
모발이식은 머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눈썹이식, 흉터이식, 구레나룻 등 털이 필요한 곳에는 모든 이식이 가능하다.
모제림 송은석 원장은 “모발이식의 결정 한 후 병원을 선택할 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모발이식만 전문으로 하는가, 집도의의 경험이 풍부한가. 수술 결과에 대한 책임보증제를 시행하는가를 반드시 고려해야 보다 만족스런 결과를 보장받을 수 있다” 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