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4일 처음으로 공개한 ‘갤럭시 노트 엣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이 극과 극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모바일 전문 폰 아레나가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현재까지 ‘갤럭시 노트 엣지’가 실질적 기능보다는 단순한 눈속임에 불과한가를 묻는 설문에 긍정과 부정의견이 동일한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질문은 “정말 세련되고 쿨한 특색을 가진 기기인가” 또는 “단순한 눈길을 끌기 위한 눈속임에 불과한가”라는 단순한 의견을 묻는 문장이다.
현재시각 2937명의 응답자 가운데 49.1%인 1442명이 단순한 눈속임으로 별것 없다는 반응을 나타낸 반면 50.9%인 1495명이 의미 있는 혁신으로 정말 멋지다라고 응답했다.
두 가지 질문에 대한 응답은 49.1%대 50.9%로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사용자들은 기기 옆면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기능에 그다지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소비자들의 이러한 반응을 극복하는 것은 삼성전자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 보다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기술을 개발하고 소프트웨어를 최적화 시켜 기기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면서도 독자적인 기능도 동시에 달성해야할 것으로 생각된다.
폰 아레나는 소비자들 사이에 큰 의견차가 발생한 것과 관련 “기기가 소비자들의 손에 들어 간 후에야 정확한 반응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노력이 더욱 요구되는 부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