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매장 인기 메뉴 유통사업 확장.. '주목'

최근 외식업체들이 인기메뉴를 매장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유통사업으로까지 확대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외식업체들이 매장내 인기 메뉴를 고객들이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반조리 상태로 상품화 해 판매하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고객입장에서 굳이 매장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해당 메뉴를 즐길 수 있고, 외식업체 역시 유통사업을 통해 매출 다각화까지 도모할 수 있어 상호 윈윈이 가능해 이 같은 추세는 점차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다.

◆ 구이앤캠프의 ‘막창지존’

구이앤캠프(대표 허원석)는 매장에서 판매되는 메뉴 중 하나인 막창(소, 돼지)을 초벌 구이 된 반조리 상태로 제품화해 판매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구이앤캠프는 브랜드명 그대로 캠핑장을 연상시키는 매장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캠핑장 컨셉의 고깃집 프랜차이즈다. 캠핑 열풍이 이어지면서 이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도 많아졌고 매장에서 맛 본 후 포장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 판매를 시작했다.

구이앤캠프의 막창은 쫄깃하고 고소한 막창 본연의 맛에 특별한 스파이시향이 더해진 신개념 막창으로, 손쉽게 구워 먹을 수 있도록 300g, 500g 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300g은 430g의 원육, 500g은 714g의 원육을 각각 초벌 구이 한 양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캠핑 용품을 판매하는 초캠몰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오픈마켓에도 입점되어있다

구이앤캠프 관계자는 “한돈 인증점으로 막창지존 등 1등급의 고품질 상품을 대량구매 대량생산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하누소의 ‘갈비탕’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하누소는 매장 인기 메뉴인 왕 갈비탕, 우거지 갈비탕, 한우 육개장, 보양 도가니탕, 열 갈비찜, 왕 갈비찜 등을 본사 식품센터에서 완조리한 상태로 납품받아 어느 가맹점에서나 동일한 방식과 맛을 느낄 수 있다.

팩상태로 판매되는 이들 제품은 매장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하누소 몰, 대형 마트브랜드 몰,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하누소의 갈비탕은 일체의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고기 고유의 맛으로만 국물을 낸다.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인기 비결. 철분과 칼륨 함유량이 높은 매생이와 전복을 접목시킨 매생이 갈비탕과 전복 갈비탕은 입 맛없는 여름철 특별한 별미 보양식이다

매장이나 하누소 몰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의 시중의 타브랜드에 비해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들어간 재료의 질과 신선함은 가격 대비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다

◆ 탐앤탐스의 ‘T-YO 요거트 파우더’

커피 전문점 프랜차이즈 탐앤탐스는 다양한 자체 pb상품을 매장뿐만 아니라 대형마트나 온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특히 인기가 높은 메뉴는 T-YO 요거트 파우더 (이하 티요)다. 탐앤탐스에서 매장에서 판매중인 정통 요거트의 농후한 맛을 살린 플레인 요거트 스무디와 똑 같은 맛을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티요는 우유와 티요를 믹서에 넣고 갈아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 간식 재료로 인공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정에서 티요를 응용해 과일을 첨가하거나 아이스크림, 스무디 등 여러 종류의 메뉴로 직접 만드는 재미가 있는 실속 DIY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