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의 특별한 문학 발자취를 따라 느껴보는 의미 있는 문학산책 진행
김홍신 작가와 함께 문학의 밤, 박경리 기념관 방문 등 남도지역 문학명소 방문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지난 5월부터 5개월에 걸쳐 진행된 ‘제12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기념하고 참가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난 18일부터 1박 2일 동안 문학기행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번 동서문학상 운영위원장이자 대표 문인 김홍신 작가가 동행해, 예비 작가를 꿈꾸는 참가자들과 함께 통영 및 거제지역 문학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 참가자들은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기념관을 방문해 통영 문학의 과거와 현재, 박경리 작가의 삶에 대한 강연을 들으며 한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여성작가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제12회 동서문학상 문학기행 참가자들이 통영 박경리기념관을 찾아 기념 촬영한 모습... 동서식품 제공
이후 청마 거리를 함께 거닐며 청마 유치환과 정운 이영도의 애틋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중앙동 우체국을 방문, 대표 작품인 ‘행복’을 함께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밖에 ‘문학의 밤’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학 마니또 및 기행문 발표 등 다양한 조별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김홍신 작가의 문학강연도 연이어 펼쳐졌다.
이날 강연에서 김홍신 작가는 “문학을 하는 것은 이야깃거리를 만드는 것이며 그것을 통해서 남에게 나의 존재를 확인시키는 것”이라며 “매 순간 메모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통해 나만의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윤이상 기념관 방문에 이어 거제로 이동해 청마 기념관 및 생가를 방문했다. 이후 거제의 비밀 정원이라 불리는 산방산 비원을 방문, 김경식 작가와 함께 통영·거제 문학기행을 총 정리하는 시간도 가졌다.
동서식품 신연제 CSR담당은 “앞으로도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동서커피클래식, 사랑의 향기 등 은은하고 향기로운 커피 향처럼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