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올 하반기 신규 취항을 계획한 국제선 4개 노선의 세부 운영 준비를 마치고 홈페이지를 통한 예매를 24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연내 신규 취항 국제선으로 제주-중국 노선인 제주-취안저우(泉州), 제주-시안(西安) 노선을 각각 오는 30일과 10월 2일부로 주2회씩, 인천-후쿠오카, 인천-코타키나발루를 각각 12월 1일과 12월 22일부로 주7회씩 180~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신규 취항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12개의 국제선을 운영 중인 진에어는 이번 4개 국제선 신규 취항으로 연말까지 총 7개국 16개 도시에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진에어는 이번 신규 취항 노선의 홈페이지 예매를 24일 오픈하고 각 노선별 취항 기념 특가도 운영한다. 항공운임은 총액 기준으로 인천-후쿠오카는 왕복 14만 3800원, 제주-취안저우 왕복 28만 1900원, 제주-시안은 왕복 32만 19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는 왕복 41만 5000원으로 진에어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진에어는 “대표적인 인바운드 노선인 제주-중국 노선과 인천발 아웃바운드 노선을 복합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국내의 한정된 수요를 벗어나 더욱 안정적이고 입체적이게 수요를 창출하고 분산시킬 수 있다”며 “경쟁력 있는 노선 운영으로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내년까지 이어지는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밑바탕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이번 취안저우 및 시안 노선 취항을 기념해 24일부터 10월 1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과 모바일 커피 교환 쿠폰을 증정하는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