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M아레나
아이폰6나 아이폰6 플러스의 성능에 관한 여러 가지 테스트 자료가 공개되는 가운데 광범위한 벤치마크 데이터가 공개되었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GSM아레나가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 등 시장의 주력 기기들에 대해 다양한 벤치마크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예상대로 애플의 기기들이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CPU연산 능력을 측정하는 긱벤치3에서 오버클럭한 프로세서들의 성능을 측정한 결과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알파가 가장 높은 321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1.4GHz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아이폰6와 6플러스는 각각 2924점과 2884점으로 테스트 대상 기기 11개 중 중간정도인 5위와 6위에 머물러 다소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2563점을 획득한 LG G3는 호평에도 불구하고 벤치마크 점수는 꼴찌그룹에 위치했으며 갤럭시노트4와 엣지는 테스트 대상에서 빠져 아쉬움이 남는다.
◆…지료:GSM아레나
그러나 실제 CPU성능, 그래픽, 시스템성능, 메모리, 웹 등의 전체적인 성능을 측정하는 베이스마크 OS2 테스트에서는 갤럭시노트 엣지가 1260점으로 가장 폰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아이폰6가 1252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갤럭시노트4는 1235점으로 3위에 올랐으며 아이폰6플러스는 1222점으로 4위를 기록했지만 옥타코어 프로세서인 갤럭시 알파는 915점으로 13개 중 12위로 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 다소 놀라움을 안겨줬다.
그래픽(GPU) 처리장치의 성능을 중심으로 측정하는 베이스마크 엑스(Basemark X) 테스트에서는 애플이 채택하고 있는 이미지네이션사의 4코어 PowerVR GX6450 시리즈의 우월한 능력을 충분히 발휘됐다.
아이폰6플러스가 1만6620점, 아이폰6가 1만5841점을 기록, 최고 자리에 올랐으며 한 세대 전인 PowerVR GX6430 GPU를 가진 아이폰5S도 1만341점으로 4위를 마크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알파는 1만1065점으로 10개 기기 가운데 8위, 갤럭시노트엣지는 그보다 뒤처진 8300점으로 꼴찌를 겨우 벗어났다.
OpenGL 기반의 그래픽 성능을 측정하며 해상도 차이를 비교할 수 있는 GFX2.7 T-Rex(온스크린)과 오프스크린테스트에서 역시 아이폰6와 6플러스가 최고점을 기록했다.
먼저 T-Rex온스크린 테스트 데이터를 보면 아이폰6 플러스가 초당 52.6프레임, 아이폰6 51프레임을 보인 반면 갤럭시 알파는 48.4프레임으로 3번째를 기록했으며 LG G3는 20.5프레임으로 꼴찌에서 두 번째를 보였다.
T-Rex 오프스크린 역시 아이폰6플러스 44.6프레임, 아이폰6 42.6프레임으로 최상위에 올랐으며 갤럭시 알파가 31.3프레임으로 그 뒤를 이었다.
GFX3.0맨하탄 온스크린과 오프스크린 테스트 모두 애플의 제품들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온스크린에서 아이폰6 플러스가 31.2프레임, 아이폰6가 다소 낮은 29.2프레임을 기록했으며 갤럭시 알파는 4위인 25.3점을 보였다.
오프스크린 상태에서도 아이폰6플러스는 18.6프레임, 아이폰6는 17.7프레임을 기록했으며 갤럭시 알파는 13.4프레임으로 3위에 올랐다.
자바스크립트 중심의 브라우저 성능을 테스트 하는 크라켄1.1과 브라우저 마크2.1에서도 아이폰6 및 6플러스는 놀라운 성과를 그대로 입증했다.
크라켄1.1에서 아이폰6 플러스는 4650점, 아이폰6는 4710점으로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갤럭시 알파는 4911점을 기록, 그 뒤를 이었다. 참고로 크라켄은 점수가 낮을수록 성능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브라우저 마크2.1은 높은 점수일수록 고성능을 의미하며 아이폰6플러스가 3389점으로 1위, 아이폰6가 3153점으로 2위를 차지한 반면 갤럭시 알파는 1364점으로 대상 9개중 7위의 부진을 보였다.
벤치마크 결과는 애플의 새로운 기종들이 상위를 휩쓸어 다소 충격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애플과 마찬가지로 퀄컴의 AP를 채택한 안드로이드 계열 기기들도 새로운 GPU를 적용할 예정이어 스냅드래곤805가 채택된 기기들과 비교해야 진정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