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구성 후 신고 된 유출 건수 3600만건
정홍원 국무총리의 지시에 의해 개인정보 보호 범정부 TF가 구성된 후에도 유출 사고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기준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 국무조정실 주도 하에 개인정보 보호 범정부 TF가 구성된 뒤 안전행정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개인정보 유출 건수는 약 3600만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당국에 신고된 유출 사고 중 대부분이 시점이나 규모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사가 진행될수록 유출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김기준 의원 측은 추정했다.
김기준 의원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기업의 인식이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보를 침해하는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기업에서 개인정보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도록 유도하는 정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