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이 선정한 '9월의 인천세관인' 정홍용 관세행정관(사진 좌측)과 '조사감시분야' 유공 표창을 받은 조수진 관세행정관(사진 우측)이 박철구 인천세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 박철구)은 17일 의류, 신발 등 중국산 5대 잡화 신고가격 정상화로 고질적인 LCL화물(소량혼재화물)의 저가신고를 차단, 201억원 상당의 신규 세수를 확보한 정홍용 관세행정관(40세, 남)을 '9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정 관세행정관은 신고가격 정상화를 위해 수시 모니터링 및 정보분석을 수행하고, 이에 따른 분석 자료를 토대로 우범 해외공급자 등에 대한 85개의 C/S기준을 적용해 화물검사 착안요소로 활용하는 등 세수확보를 위한 노력을 펼쳤다.
이는 전국 세관 유일의 통관단계에서의 세수증대로, 정부의 핵심 정책인 지하경제 양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것이 인천세관 측의 설명이다.
한편, 9월의 '조사감시분야' 유공에는 조수진 관세행정관(34세, 여)이 선정됐다. 조 관세행정관은 지능적인 바꿔치기 수법으로 중국산 두류 1003톤(시가50억원 상당)을 밀수입해 국내에 유통시킨 농산물 밀수조직을 검거한 공을 인정받았다.
박철구 인천세관장은 9월의 인천세관인 및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선정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세수확보 및 밀수단속 강화를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