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 ICC 회부 논의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미 국무부 북한 ICC 회부 논의'
미국 국무부가 유엔의 북한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 논의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30일(현지시각)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유엔 총회에서 인권 문제와 관련해 북한을 ICC에 회부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이번 사안을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ICC의 당사국이 아니고 통상적으로 특정한 권고를 하지 않지만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의 권고 사항을 지지한다"며 "분명 추가로 진행할 일이 있고, 우리가 유엔의 우방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은 분명히 세계에서 최악의 인권기록을 갖고 있다"며 "북한 인권은 유엔과 유엔 특별보고관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 김정은 정권이 최근 뇌물 수수와 한국 드라마 시청 등을 이유로 당 간부 10여명을 공개 처형했다는 소식에 대해 "현재 추가적인 정보를 갖고 있지는 않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야만성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미 국무부 북한 ICC 회부 논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 국무부 북한 ICC 회부 논의, 쉽게 이뤄지진 않을 듯", "미 국무부 북한 ICC 회부 논의, 인권문제는 심각하긴 하다", "좀 지켜봐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