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삼성전자의 차세대 갤럭시S6에 대한 소문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매체들도 가세, 점점 확산되고 있다.
중국의 IT전문 매체인 마이드라이버스는 4일 정보원을 공개하지 않은 채 ‘삼성전자가 갤럭시S6의 모든 것을 새롭게 재설계하는 절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갤럭시S6의 코드명 ‘프로젝트 제로’를 언급하며 “디자인은 말할 것도 없고 본체 재료와 기기를 구성하는 매개변수들까지 완전히 새롭게 구성된 전혀 다른 제품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삼성전자가 이러한 구상을 하는 이유에 대해 저가 제품은 중국제조업체에, 고가 프리미엄 제품은 애플에 밀리면서 근본적인 제품경쟁력에 의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에 최근 출시된 아이폰6가 갤럭시노트4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충격을 받은 모습”이라며 “모든 것이 원점에서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소식통은 삼성전자에게 갤럭시S5의 실패가 이전과 같은 제품전략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모바일 관련 블로그 미디어인 샘모바일은 삼성전자 내부 소식통을 인용 “차세대 갤럭시S6의 코드명이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프로젝트 제로(0)’로 정해졌다"고 전한 바 있다.
최근 해외 매체들을 중심으로 유사한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갤럭시S5의 전철을 되풀이 하지 않으려는 삼성전자의 고민이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갤럭시S6가 이번에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만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