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김연근 서울지방국세청장과의 환담을 통해 세무업계의 애로사항과 관가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제공 = 서울지방세무사회)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지난 4일 오후 김상철 서울세무사회장과 김연근 서울지방국세청장이 만나 일선세무서와 지역세무사회간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수송동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이뤄진 이날 환담에서 김 회장은 ▲성실신고확인에 대한 수정신고 요구 자제 ▲납세자의 심적 부담과 함께 업무 차질을 초래하는 세무조사 기간 중 조사 일시 중지(연기) 자제 ▲종합소득세 신고안내문에 국민연금과 같이 건강보험료 납부액도 기재되도록 개선 ▲지역세무사회 활성화를 위해 각종 위원회 위원 위촉시 지역세무사회장 추천 통해 진행 ▲법인세 및 소득세 신고기간에 세무사 거래처의 세무조사 자제 및 탄력적 운영 등 세무사들의 업무불편 사항과 세정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이에 김 서울국세청장은 "요청한 사항에 대해 일선의 상황과 실태를 파악해 납세자 등에 불편을 주는 일이 없도록 개선해 나가겠다"며 "성실신고확인의 경우 신고사항에 고의적 누락이 있는 등 신뢰할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수정신고가 이뤄지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김 국세청장은 서울세무사회를 방문해 세정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달라는 서울세무사회의 요청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환담은 황선의·이종탁 서울회 부회장이 동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