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3일 한-호주·캐나다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처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호주·캐나다 FTA 비준안 협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가 최대 쟁점이었던 축산업계 피해대책과 관련해 축산 정책금리 인하, 도축장 전기요금 인하 등에 사실상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비준안이 통과될 전망이다.
앞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오전 중으로 협상이 완결되도록 하겠다"면서 "반드시 오늘 외교통일위원회를 통과돼야 대통령의 호주 방문 등과 관련해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도 "오늘 중 외통위를 열어 비준안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비준안이 외통위를 통과하면 여야는 오는 14일 '원 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비준안을 최종 처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