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빈소 <사진: YTN 뉴스 캡쳐>
'故 김자옥 빈소'
'영원한 공주' 김자옥이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의 생전 활동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51년 시인 故 김상화의 딸로 태어난 김자옥은 1970년 MBC 공채 탤런트 2기로 연기를 시작한 후 KBS로 무대를 옮겨 '신부일기', '심청전', '한중록'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그는 1975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수선화'에 출연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듬해 변장호 감독의 '보통여자'로 같은 시상식 영화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도 받았다.
MBC 라디오 프로그램 '사랑의 계절'에서 내레이션을 하는 성우를 맡아 한국방송대상 성우상을 받기도 했다.
1970년대 말부터 영화 '영아의 고백', '지붕 위의 남자'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관객들이 몰리며 '흥행 보증 수표'로 올라섰다.
1996년에는 태진아의 권유로 노래 '공주는 외로워'를 발표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tvN '꽃보다 누나'에 출연해 크로아티아 여행을 다녀왔고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도 출연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1980년 가수 최백호와 결혼했으나 성격차이를 이유로 3년 만에 이혼했고 이후 1년만에 가수 오승근과 재혼해 지금까지 연예계 잉꼬부부로 지내왔다.
한편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인해 지난 16일 오전 7시 40분 별세한 故 김자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배우 유호정, 윤소정, 정경순, 이혜숙, 나영희, 허진, 김민자, 이광기, 한지혜, 주원, 개그맨 최병서, 이성미, 박미선, 아나운서 윤현진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故 김자옥 빈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 김자옥 빈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김자옥 빈소, 정말 아름다우셨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