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육교사교육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학습자의 교육비로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및 교육비 지원
한국보육교사교육원(원장 정현덕)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이 해마다 소아암 1,600명 발병, 어린이 질병 사망 원인 1위, 장기간 치료에 의한 진학 및 취업 시기 놓침 등의 문제를 공동의 노력으로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체결됐다.
정현덕 원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한국보육교사교육원 학습자와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도 삶의 의지를 갖고 노력하는 환우들은 외형적 조건은 다를 지라도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고 있다는 본질적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보육교사교육원은 학습자의 수업료와 교육원의 적립금을 바탕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선정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백혈병소아암 어린이의 치료비를 정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면역력 등의 문제로 학교 및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린이와 그 가족이 향후 지속적인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수강할 수 있는 교육 지원도 함께 하기로 했다.
정 원장은 “보육교사와 사회복지사를 양성하는 교육원으로서 어린이가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학습자들과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 장기 프로젝트인 ‘<꿈날개> 따뜻한 강의 프로젝트’를 통해 학습자들의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활동이 곧 백혈병소아암 어린이와 그 가족들의 미래를 함께 키워가는 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천진욱 사무총장은 “항암치료 등 고통스러운 환경 속에서도 건강한 미소를 보내주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들의 아픔을 감싸주는 것 이상으로, 그 아이의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업무협약을 할 수 있어서 뜻 깊고 의미 있는 협약이다. 온라인교육 중인 학습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2015년 1학기 학습자와 함께 할 환우가 선정되었으며, 학습자와 환우 가족 등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매년 학기마다 새로운 환우를 선정하여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 한국보육교사교육원(홈페이지 www.cyberi.or.kr/?cm_id=cyb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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